[정의]

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에 있는 사립 박물관.

[개설]

백제원은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부여의 향토, 음악, 생활사, 서적, 영상 관련 자료 등 방대한 물품을 전시하여 과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.

[변천]

백제원은 개인의 수집 노력으로 이루어진 테마파크이자 전시 공간이다. 2010년 10월 1일 부여생활사박물관을 조성하였고, 2018년 7월 20일 부여생활사박물관이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공인받으면서 사립 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.

[구성]

백제원은 부여생활사박물관, 식물원, 꿈꾸는 백마강, 부여 근대사 골목, 충청남도 시군 자료실, 웰빙음악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

‘부여생활사박물관’은 서적, 기구, 사진, 포스터, 리플릿 등 삼국 시대부터 근·현대까지 식물과 농업, 원예 등 각종 자료를 전시하여 역사적·교육적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.

‘식물원’은 이야기가 있는 식물원으로 꾸몄고, 부여의 향토 문화유산들을 식물과 함께 전시하였다.

‘꿈꾸는 백마강’은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 천정대에서 세도면 반조원리까지 백마강 16㎞ 중 수북정에서 자온대, 부산, 대재각, 구드래, 낙화암, 고란사, 부소산, 천정대까지 약 5㎞의 구간을 축소하여 재현한 공간이다. 백마강 주위에 서식하는 다양한 조류, 어류, 곤충류 등을 형상화하여 백마강 주변의 지리적 위치와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.

‘부여 근대사 골목’은 1970~1990년대 부여의 상점과 골목을 재현하여 당시의 시대상을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.

‘충청남도 시군 자료실’은 충청남도 15개 시와 군, 대전광역시, 세종특별자치시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.

‘웰빙음악카페’는 추억의 뮤직 박스와 1930년대부터 발매된 1만 여 장의 국내외 엘피레코드판과 1,500여 권의 노래책, 200여 점의 악기류, 100여 점의 음향 관련 장비, 음악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한 ‘작은 음악 박물관’이다. 당시의 음악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.

[현황]

백제원은 롯데스카이힐부여CC와 백마강교 사이에 있으며, 인근에 백제문화단지, 롯데아울렛, 롯데리조트,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. 언론에 소개되면서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소문난 관광지가 되고 있다.